이벤트 스토리

사천왕 대모험 - 푸슌편

이부키_ 2023. 3. 13. 21:34

~오래된 창고에서 보물찾기

 
 
푸슌 : 이게 창춘이 말했던 창고인가? 헤헤헤, 분명 재밌는 게 잔뜩 있을 거야!
 
타이위안 : 저기... 지휘관의 허가 없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...?
 
푸슌 : 괜찮다니까! 열쇠도 이렇게 낡았으니, 분명 아무도 신경 안 쓰고 있겠지!
 
타이위안 : 그냥 오래 써서 낡은 거 아닌가요......
 
푸슌 : 창고는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되잖아? 우리는 지휘관을 위해 청소를 도와주고 있을 뿐이야! 그리고── 재밌는 책을 발견할 지도 모르고 말이지!
 
푸슌 : 타이위안은 그런 거 좋아하잖아?
 
타이위안 : 재밌는... 책! (반짝반짝) 벼, 별로 흥미 같은건......
 
푸슌 : 그럼 보물찾기 시작하자! 난 여기, 타이위안은 저기부터 찾아줘!
 
타이위안 : 우으... 죄송해요! 이건 창고 정리, 창고 정리니까요!
 
푸슌 : 콜록콜록! ...먼지가 잔뜩 쌓였어...
 
타이위안 : 콜록콜록! ...어려운 책들이 잔뜩......
 
푸슌 : 으음... 그거 말곤 어디 쓰는지 모르는 부품만 있고...
 
푸슌 : 앗! 타이위안! 여기! 여기 봐봐!
 
타이위안 : 이, 이건......
 
 
 
 
~볼일은 게임기 수리?
 
푸슌 : 창춘! 이거 봐봐!
 
창춘 : 우와... 푸슌 언니, 진짜로 그 오래된 창고에 들어갔구나......
 
푸슌 : 응? 지금 무슨 말 했어?
 
창춘 : 아무것도 아니야! ...그래서, 뭐 발견 했어?
 
푸슌 : 보고 놀라지나 말라구... 짜잔!
 
창춘 : 이건... 휴대용 게임기?
 
푸슌 : 역시 창춘이야! 박식하다니깐!
 
창춘 : 근데 이거 좀 낡은거 같은데... 게다가... 오잉? 안 열리는데?
 
푸슌 : 으음... 그치만 신경 쓰이지? 어떤 게임이 들어 있을까?
 
창춘 : 별로...
 
푸슌 : 진짜!?
 
창춘 : 자자, 게임이라면 「그 사람」한테 물어보면 알겠지!
 
 
롱 아일랜드 : 이건... 휴대용 게임기?
 
푸슌 : 롱 아일랜드한테 물어보면 된다고 창춘이 그랬거든!
 
롱 아일랜드 : 에헤헤... 그렇게 칭찬해 주니 좀 부끄러운데...
 
롱 아일랜드 : 그런데 이게 뭘까... 이런 게임기... 본 적도 없어...
 
롱 아일랜드 : 설마 진성 게이머인 이 롱 아일랜드가 모르는 기종이라니... 설마 개조......
 
푸슌 : 뭐!? 롱 아일랜드도 모르는 거야!?
 
롱 아일랜드 : 부, 분하지만 이건 프로한테──
 
 
 
 
~용사, 모험을 나서다
 
아카시 : 어서오라냥~ 냐냥? 동황 애들이 아카시한테 무슨 일이냥? 뭐 사러 왔냥?
 
푸슌 : 여긴 전설의 매점... 재밌어 보이는 게 잔뜩 있어!
 
푸슌 : ...아니지아니지, 쇼핑하러 온 게 아니라구! 아카시, 이거 좀 감정해줄 수 있어?
 
아카시 : 게임기냥?
 
푸슌 : 그렇다더라고! 롱 아일랜드가 「아카시는 수리쪽에선 최강」이라고 해서!
 
아카시 : 어, 어쩔 수 없냥...... 이번엔 특별하게 공짜로 봐 주겠다냥.
 
아카시 : 우냥... 꽤 오래 된 기종이냥... 여긴 이렇게... 그리고 여긴 이렇게~
 
푸슌 : 오오...!
 
아카시 : 후우... 다 고쳤다냥!
 
푸슌 : 와~아! 아카시 대단해!
 
아카시 : 낡은 파츠가 많아서 고생했지만,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냥~
 
푸슌 : 역시 아카시!
 
 
푸슌 : 창춘~ 게임기 다 고쳤어~ 같이 놀자!
 
창춘 : 진짜로 고쳤네...
 
푸슌 : 헤헤, 그럼 게임 스타트!
 
푸슌 : 어디보자... 오오... 이름 입력 말이지... 그럼... Fu... shun...
 
창춘 : 푸슌 언니는 게임에 본명을 쓰는 타입이야...?
 
푸슌 : 맞아! 몰입하기 쉽잖아?
 
푸슌 : 좋아! 이 용사 푸슌이 세계를 구하는 여행이,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!
 
 
 
 
~그리고 세계는 평화롭게...
 
창춘 : 거기! 공격해!
 
푸슌 : 알았어! 이거나 먹어라!
 
푸슌 & 안샨 : 오오오!
 
푸슌 : 해냈다! 이제 세계를 구했어!
 
창춘 : 화면도 조작도 겉모양처럼 레트로틱 한데... 의외로 재밌네...
 
푸슌 : 어라? 이건 랭킹?
 
창춘 : 응?푸슌 언니 말고도 다른 이름은 하나 밖에...
 
푸슌 : 흠흠... A... n... s... h... a...
 
창춘 : 서, 설마...
 
안샨 : 얘 푸슌! 또 말썽 일으켰지!
 
푸슌 : 우와아아아아아! 안샨 언니!?
 
안샨 : 창고의 열쇠를 망가뜨리고, 안까지 뒤집어놓다니!
 
푸슌 : 망했다, 도망──
 
안샨 : 안 놓칠 거야! 그리고 창춘! 네가 푸슌을 부채질했지!
 
창춘 : 헉
 
안샨 : 둘다 거기 서 있어! 오늘이야말로──
 
안샨 : 응? 이, 이건 설마!?
 
푸슌 : 창고에서 발견한 건데? 망가져 있었는데, 아카시한테 수리 받았어!
 
안샨 : 고, 고쳐졌구나......
 
창춘 : 방금 그 이름... 설마......
 
안샨 : 스토오오오오옵! 아무튼! 오늘이야 말로 철저하게 설교해야겠어!
 
푸슌 : 후에에엥... 화난 안샨 언니는 라스트 보스보다 무서워...
 
안샨 : 지금, 뭐라고 했어!?
 
푸슌 : 아, 아무것도 아니에요!
 
안샨 : 그리고 이거! 몰수!
 
푸슌 & 창춘 : 에에에엥──
 
 
안샨 : 그립네... 설마 진짜로 찾아낼 줄이야...
 
안샨 : 그 시절의 세이브 데이터도... 에헤헤헤...
 
창춘 : 역시 이 게임기는 안샨 언니 거였구나.
 
안샨 : 꺄아!? 차, 창춘!?
 
푸슌 : 어머머~ 안샨 언니 게임 좋아하는구나~
 
안샨 : 푸슌도!? 어느 새에?
 
타이위안 : 안샨 언니... 귀여워요...
 
안샨 : 타이위안까지!? 저... 저어어어어기, 이건 그러니ㄲ......
 
창춘 : 자자, 누구라도 어린 시절은 있으니까! 그치? 안・샨・언・니♪
 
푸슌 : 헤헤헤~ 게임은 다 같이 하는 게 더 재밌다구?
 
안샨 : 어, 어쩔 수 없네... 그럼──
 
창춘 : 그렇게 됐으니, 세계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~ 게임 끝!
 
안샨 : 맘대로 끝내지 말라구!
 
타이위안 & 푸슌 & 창춘 : 하하하하하......

'이벤트 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군신의 귀환  (0) 2023.03.13
최근, 아야나미의 상태가...?  (0) 2023.03.13
사천왕 대모험 - 안샨편  (0) 2023.03.13
별의 가희와 작은 용기  (0) 2023.03.13
마녀들의 전야제  (0) 2023.03.1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