쥬스타그램/쥬스타그램(함챗)

사디아 채널 ~특별 팔로우

이부키_ 2024. 10. 26. 03:26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함챗의 외장 디바이스──「특별 통지 피코피코 머신」을 만들자!

알프레도 오리아니 > 「특별 통지 피코피코 머신」? 뭔지 궁금한데~! 알려줘!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지휘관이 채널에 참가했잖아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평범한 통지는 진동이나 착신음만 있으니까, 가끔가다 놓치기도 하잖아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그래서 「특별 통지 피코피코 머신」을 연동시켜서 지휘관을 「특별 팔로우」로 설정해 두고 전용 통지가 보내지도록 하면 문제 해결이란 말씀!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30초 이내에 확인하지 않으면 콰앙 하고 폭발하는 사양이니까, 지휘관의 채팅을 놓칠 걱정은 없다구!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대단하지~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(스탬프)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지휘관의 채팅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모두 똑같잖아?

리토리오 > 목적은 이해하지만, 30초만에 폭발해버리는 건 너무 위험하잖아

리토리오 >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함선인 이 리토리오가 상처라도 나면 어떻게 할 거야?

아틸리오 레골로 > 응응, 아틸리오도 폭발은 위험하다고 생각해!

임페로 > 응, 폭발만 안 하면 전용 통지만 보면 되니까 지휘관의 채팅을 일일히 찾지 않아도 되고

임페로 > 나름 편리하네. 좋아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흠흠, 그렇구만...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조정을 어떻게 할 지는 더 생각해볼게! 그럼 난 이만!

볼차노 > 일단 안심, 이란 거죠...?

주세페 가리발디 > 아마도~ 평범하게 특별 통지를 날리는 발명을 하면 좋을텐데

주세페 가리발디 > 그러고보니 「특별 팔로우」 기능은 곧 함챗에 추가되는 거지?

차라 > 맞아, 외장 디바이스는 오히려 귀찮을 테니까

 

1.

< 확실히 귀찮을 거 같군

지휘관 < 일일히 외장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귀찮을 테니까

지휘관 < 뭐 「특별 어카운트」기능이 없는 지금이라면 그 디바이스는 나름대로 쓸모는 있을 지도...

지휘관 < ......안전성이 확보된다면의 이야기지만

로마 > 지휘관이 오셨군요

아틸리오 레골로 > 지휘관이다! 아틸리오, 지휘관이랑 얘기하는 거 너무 좋아~

비토리오 베네토 > 지휘관님, 걱정 마시길. 「폭발」이 일어날 일은 절대로 없을 거랍니다

마르코 폴로 > 흥! 있잖아, 베네토? 애초에 지휘관한테 걱정을 끼친 시점에서 리더 실격이라구

마르코 폴로 > 역시 사디아 제국의 위광은 내가 넓히지 않으면 안되겠네!

에마누엘레 페사노 > 역시......

마르코 폴로 > 어머, 에마도 그렇게 생각해?

에마누엘레 페사노 > 응? 아니, 역시 지휘관은 스마트폰으로 우리들의 대화를 보면서 입력하고 있구나, 해서......

폴라 > 응? 그건 어떻게 알았어?

에마누엘레 페사노 > 망원경으로 봤으니까

에마누엘레 페사노 > 앗! 이, 일부러 본 건 아니야. 어쩌다보니......

에마누엘레 페사노 > 봐 버렸을 뿐이야...

차라 > 그러면 차라리 「특별 통지 피코피코 머신」같은 거보다 망원경으로 지휘관을 관찰하는 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?

고리치아 > 그렇긴 하네...

고리치아 > 역시 지휘관님의 곁에 있으면서 일일히 모두에게 알려주는 게 제일 나을 지도...?

고리치아 > 빤히──

비토리오 베네토 > 후후. 그렇게 하면 지휘관님에게 민폐를 끼쳐버린답니다

고리치아 > 그, 그러네...!

주세페 가리발디 > 결국 다 빈치가 「특별 통지 피코피코 머신」을 완성하는 걸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거네

 

2.

< 안녕, 다들. 무슨 얘기하고 있어?

지휘관 < 안녕, 다들. 무슨 얘기하고 있어?

폼페오 마뇨 > 지휘관을 「특별 팔로우」로 설정해서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고 얘기하고 있었어!

로마 > 지휘관이 오셨군요

비토리오 베네토 > 지휘관님, 이 채널에서 처음으로 채팅을 하셨군요

마르코 폴로 > 잘 했어! 마르코 폴로, 사디아를 대표해서 환영할게!

아틸리오 레골로 > 지휘관, 어서와~

아틸리오 레골로 > 아틸리오랑 꼬마토끼들이랑 같이 놀자?

 

< 응. 놀자

지휘관 < 응. 놀자

비토리오 베네토 > 그럼, 한번 사디아 동료들끼리 무언가 해보는 건 어떠신가요?

비토리오 베네토 > 그러네요...다과회는 어떨까요?

임페로 > 찬성... 임페로, 배고파

마르코 폴로 > 베네토! 지휘관이 우리 사디아의 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제대로 다과회를 준비하는 거야!

로마 > 다과회는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만... 같이 목욕을 즐기는 건 어떤가요?

나폴리 > 독서회는 어때? 나, 그쪽도 재밌을 거 같은데~

토리첼리 > 같이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틀어박히는 것도...... 후후, 후후후후후...

비토리오 베네토 > 지휘관은 어떤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?

 

< 전부 훌륭하다고 생각해

지휘관 < 전부 훌륭하다고 생각해. 모두와 같이 지낼 수 있다면 난 그걸로 좋아

비토리오 베네토 > 알겠습니다. 그럼 지휘관님의 스케줄에 맞춰서 조정해 보죠

아틸리오 레골로 > 야호♪ 지휘관이랑 같이 노는 거, 좋아!

아퀼라 > 지금부터 지휘관님이 좋아하시는 요리를 준비해 둬야겠어요. 후후후♪

비토리오 베네토 > 지휘관님, DM으로 예정을 확인 부탁드릴게요

 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다녀왔어!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, 역시 폭발이야말로 예술...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응? 뭔가 '안읽음'이 꽤 쌓여 있는데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아니, 지휘관 나 없는 사이에 채팅하고 간 거야!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내가... 이 내가 타이밍을 놓쳤다고!?

레오나르도 다 빈치 > 왜 아무도 안 알려준 거야...?!

→ 종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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