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스토리

기숙사 신관 계획이다냥!

이부키_ 2024. 10. 25. 23:16

~기숙사 신관 계획이다냥!

 

-모항, 집무실

 

아침 일찍부터 중요한 상담이 있다며 아카시가 집무실을 방문했다.

 

아카시 : 좋은 아침이다냥~ 지휘관. 기다리게 했다냥!

아카시 : 자, 이게 새로운 제안서── 「기숙사 신관 건설 계획」이다냥~

지휘관 : 기숙사의... 신관? 아카시가 상담하고 싶다던 중요한 일이 이 얘기였던건가...

아카시 : 그렇다냥! 모항이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까, 더 지내기 쉬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냥!

아카시 : 마침 요전에 잉그러햄이 폐공장을 폭파 해체했으니, 거기라면 공간도 충분하다냥~

지휘관 : 응? 기숙사를 리뉴얼하는 게 아니라, 말 그대로 새로 짓자는 거야?

아카시 : 물론이다냥~ 신축하는 게 돈도 더 벌린다냥♪

지휘관 : ......

지휘관 : (숨기지도 않고 솔직하게 알려주는 건가...)

아카시 : 아무튼, 새로운 기숙사의 컨셉은 모항의 동료들이 더욱 편하게 쉬고, 변함없는 일상을 즐겨주는 거다냥

아카시 : 전투도 업무도 상당히 체력을 소모한다냥. 더욱 쾌적하게 지낼 장소가 있다면, 통상시의 컨디션도 좋아질 거다냥!

아카시 : 지휘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냥?

지휘관 : 그것도 그렇군. 느긋히 쉴 수 있다면 업무도 전투도 순조로워지겠지

아카시 : 그러니까 다들 만족할 수 있도록, 신관의 방은 입주자의 취향에 맞춰 꾸밀 거다냥

아카시 : 방의 구석구석까지 그 아이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보증하겠다냥!

지휘관 : 「빈손으로 입주」해도 된다는 건가...

아카시 : 그렇다냥. 지휘관, 이해가 빠르다냥!

아카시 : 물론 모두의 기숙사지만, 지휘관이 정 원한다면...

아카시 : 내부에 지휘관 전용 공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데 어떠냥?

지휘관 : 그건 나중에 생각해 볼게...

지휘관 : 일단 제안은 받아들일게. 그래서, 언제부터 착공할 거야?

아카시 : 금방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냥! 아. 한 가지 사전에 지휘관에게 말해둘 게 있다냥

아카시 : 모항의 현재 자재비축과 기술력이 있다면 금방 완성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...

아카시 : 모항의 모두를 입주시키는 건 무리다냥

지휘관 : 왜?

아카시 : 방의 내장 디자인에는 시간이 걸린다냥. 전부 모델 하우스 같은 식으로 만들면 금방 할 수 있지만...

아카시 : 아카시, 입주자의 취향에 맞춰서 디자인하겠다고 말해버렸다냥!

아카시 : 그러니까 순서가 돌아오는 대로, 한 명 씩 입주할 수 밖에 없다냥

지휘관 : 순서인가...... 어쩔 수 없지

지휘관 : 다만 그렇게 되면 첫 번째 입주자를 누구로 할지가 꽤 중요해지겠지. 기숙사 신관의 거주성을 피드백하는 역할을 맡을 테니까

아카시 : 그건 이미 고려해 뒀다냥! 메이드에게 도움을 받기로 했다냥~

지휘관 : (응? 메이드? 벨파스트 얘긴가? 로열 메이드의 메이드장이라면 완벽하게 역할을 맡을 수 있겠지만...)

 

집무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,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.

 

시리우스 : 안녕하신지요. 자랑스러운 주인님

시리우스 : 시리우스, 기숙사의 최초 입주자로 선택되어 매우 영광입니다

아카시 : 므흐흐흐, 그렇게 된 거다냥~ 시리우스의 취향에 맞춰 설계했으니까, 뒤는 지휘관이 사인만 하면 된다냥!

 

→ 이렇게 된 이상은......

→ 잠시 망설인다

 

잠시 생각한 후, 서류에 사인하기로 했다.

 

시리우스 : 시리우스는 반드시 이 역할을 완수하겠습니다. 자랑스러운 주인님!

 

 

 

-한 달 뒤, 모항, 집무실

 

아카시 : 지휘관! 기숙사 신관의 건설 공사가 완료했다냥! 그리고 시리우스가 입주할 방의 내장도 끝났다냥!

아카시 : 물론, 방 안은 전부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소재와 가구를 사용했으니, 걱정 없다냥

지휘관 : 어라? 시리우스는?

아카시 : 시리우스는 벌써 방에서 지휘관을 기다리고 있다냥! 자, 빨리 만나러 가라냥!

'메인 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함선통신, 신기능 테스트!  (0) 2024.10.25
「용골편찬」 개방 - 6기  (0) 2024.08.15
「용골편찬」 개방 - 5기  (0) 2023.08.17
「용골편찬」 개방 - 4기  (0) 2023.03.14
「용골편찬」 개방 - 3기  (0) 2023.03.14